- 윤철진 전무 “급여관리 영역서 독보적”
- ‘메타페이’에 4대보험 업무 등 자동화
- ‘LLM기반 세법AI’ 등으로 생산성 ↑
- “기술우위로 자율형 페이롤시스템 구현”

“인사관리(HR) 담당자들이 더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(AI)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페이롤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. 나아가 HR이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설계하는 전략부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.”
윤철진 메타넷사스 전무는 17일 디지털타임스와 만나 자사 AI기반 페이롤(임직원 급여·세금·공제 등 관리)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. 국내 페이롤 관련 규제와 조직문화 등 글로벌 솔루션에 부족했던 부분을 ‘메타페이’ 솔루션으로 채워줌으로써 새롭게 시장을 개척해온 메타넷사스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(SaaS)에 이어 AI로 또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.
윤 전무는 자사 비즈니스에 대해 “AI와 초자동화(하이퍼오토메이션) 기반으로 페이롤 분야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”면서 “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, 어떤 방식으로 고객 업무를 혁신할 것인지 파악하고 그 해답을 AI·로봇프로세스자동화(RPA) 등 자동화 기술로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”고 소개했다.
최근 AI 기술은 인사·급여 영역에도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. 반복적인 업무나 기존 수작업 등으로 ‘휴먼 에러’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부터 자동화가 이뤄지는 추세다. 디지털전환(DX)에 따른 클라우드 확산도 AI 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이 됐다.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메타넷사스가 추구하는 HR분야 AI전환(AX)다.
윤 전무는 “메타넷사스는 HR 분야, 특히 급여관리 영역에서 AI를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 독보적인 기업”이라며 “메타페이는 국내 최초로 4대보험 신고와 연말정산 핵심 프로세스를 AI 에이전트를 통해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”고 강조했다. 그는 “페이롤 업무에 AI에이전트를 통한 자동화를 적용한 결과, 급여처리 시간이 30% 감축되고 연말정산 AI LLM으로 업무효율이 3.8배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”고 덧붙였다.
메타페이는 급여담당자 업무에서 약 20% 비중을 차지하는 4대보험 신고업무를 중심으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. 예컨대 건강보험 등을 신고할 때는 로그인과 파일 업로드 등 10여개 이상 과정을 거치고 다음날 고지 내용을 확인하는 등 반복적인 작업이 진행되는데, 메타페이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자동 수행한다. 신속한 처리가 이뤄질 뿐 아니라 AI에이전트가 스스로 내용을 비교·판단해 오류를 확인·보고함으로써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여준다.
윤 전무는 “메타페이의 ‘연말정산 챗봇’은 단순 질의응답(Q&A) 중심 고객서비스(CS) 챗봇 수준을 넘어 해당 업무 자체를 수행한다. 홈택스서 내려받은 파일을 챗봇에 업로드하면 약 30초 내로 연말정산을 마칠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 이어, “함께 제공하는 ‘LLM 기반 세법 AI’ 챗봇은 복잡하고 자주 바뀌는 세법에 대해 최신 내용이 자동 업데이트돼, 사용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HR담당자가 본연의 HR전략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”고 부연했다.
메타넷그룹은 전략적 인수와 자체 솔루션 제품화를 통해 ‘원 플랫폼’ 체계를 구축해왔다. 지난 3년간 오픈소스, 미들웨어, 데이터, 디지털마케팅, AI 등 다양한 분야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핵심 기술 역량을 내재화했다. AI전문기업 스켈터랩스 중심으로 생성형AI 기술을 메타페이(급여), 메타팩토리(디지털트윈), AI E4U(대학행정), 솔메(문서중앙화) 등 주요 솔루션에 접목했다. 원 플랫폼 전략으로 일관된 체계를 갖추고 고객 요구를 맞춤형으로 해결한다는 전략이다.
메타넷사스는 앞으로도 메타페이로 페이롤 관련 고객의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, 이를 위해 AI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. 아울러 컨설팅, 시스템통합(SI), 클라우드 운영관리(MSP) 등 메타넷그룹 내 전문기업들과 협업해 전사자원관리(ERP) 환경에서 HR 및 재무를 연결하는 급여 시스템으로서 효율적·유기적인 통합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.
윤 전무는 “AI에이전트 기반으로 단순히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급여 관련 업무를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진화시키고 있다. 국내 타 솔루션 대비 AI 활용 범위와 깊이 측면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”면서 “앞으로는 페이롤 전반의 넓은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확장해나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
기사 전문 > [스타트업·혁신기업] 메타넷사스 “AI로 급여·세금관리까지… HR혁신 어때요?”
팽동현 기자(dhp@dt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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